여당 최고위원은 밥을, 대통령은 회를 좋아한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403~230407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4.07 17:46l수정 23.04.07 17:46l오마이뉴스(news)
믿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많은 산림이 사라졌는가 하면, 성남에서는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양곡관리법 대안 차원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제시해 비판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부산 횟집 회식'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지면서 횟집 앞 도열 장면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403 월요일]
 

[3일 월] 홍성 산불 이틀째인 이날 오후 잠잠해졌던 불길이 강풍으로 인해 순식간에 다시 거세지자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이 필사적으로 불을 끄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확산하면서 일부 마을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 전북소방본부

 

[3일 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재임 중 4·3 70주년인 2018년과 2020년, 2021년 세 차례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는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4·3의 완전한 치유에 이르기까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윤성효

 

[3일 월]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누르고 승리한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으로 통산 4번째 정상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역대 두 번째로 정규리그 1위와 컵대회,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기록도 달성했다. ⓒ 연합뉴스

   
[230404 화요일]
 

[4일 화]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를 실사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역에 도착하자 환영 행사가 열리고 있다.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단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는 6월 BIE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에 제출되고 11월 회원국 투표를 거쳐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부산시

 

[4일 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4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2380원(24.7%) 많은 시급 1만 2000원, 월급 250만 8000원(209시간 기준)을 요구했다. ⓒ 공동취재사진

 

[4일 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첫 변론 준비기일을 열어 이상민 장관에게 '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이 있는지를 가릴 탄핵 재판을 시작했다. ⓒ 권우성

  
[230405 수요일]
 

[5일 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양쪽에 설치된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소방 등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행로가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이곳을 걷던 30대 후반의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30대 남성 1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경기소방재난본부

 

[5일 수] 육군 2기갑여단 장병들이 부대창설 기념일을 맞아 '지역상생 장병특식' 푸드트럭을 이용하고 있다. 육군 1군단은 '지역상생 장병 특식 사업'을 시행한다면서 1인당 1회 1만 3000원의 예산으로 장병 선호도를 고려해 부대가 속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업체 중에서 푸드트럭이나 배달음식, 조리사 초빙 등 제공 방식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 육군 1군단

 

[5일 수]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들이 '2022년 일본산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난 지 12년이 지났지만 일본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이 여전히 검출된다면서 후쿠시마 등 8개 현 지역 수산물의 세슘 검출률은 다른 지역보다 7배가량 높았다고 지적했다. ⓒ 유성호

   
[230406 목요일]
 

[6일 목]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의 경고성 발언을 듣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에 대해서는 차후 자격 평가 시 벌점을 매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 남소연

        

[6일 목]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5차전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김종민 감독이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건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 연합뉴스

 

[6일 목]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나오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는 전국 시도 단체장과 주요 부처 장관, 부산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공식 만찬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관용차에 타기 전 횟집 앞에 도열한 이들을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장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230407 금요일]
 

[7일 금] 원로가수 고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5일장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앞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팬클럽 회장이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 사진공동취재단

 

[7일 금]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들은 국제사회에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을 촉구했다. ⓒ 권우성

 

[7일 금]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발표된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갤럭시 광고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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