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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3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3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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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를 찾아 원전 오염수 방출 우려와 관련 현장 답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갈 시간에 민생을 들여다보라"고 촉구했다. '대일 굴욕외교' 비판 확산에 대한 우려가 기저에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괴담 선동이 도를 넘었다"며 "난데없이 방사능 밥상을 운운하며 국회에서 삭발식까지 하고 후쿠시마를 방문해 원전 주변을 시찰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방문,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것"

이어 "그동안 수차례 대통령실이 나서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 없을 거라고 명확히 밝혔음에도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일본의 일부 언론 보도를 기정사실화해 우리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며 "그렇게 반일 선동을 일삼더니, 정작 믿는 것은 일본 언론이라니 모순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까지 방문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괴담 선동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하고 어떻게든 정략적 이득을 취해보려는 선거용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후쿠시마 방문은)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정쟁에 매몰될수록 사회적 혼란과 방치된 민생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에 호소한다. 후쿠시마 갈 시간에 민생을 들여다보시라. 책임 있는 야당이라면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태그:#이철규,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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