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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2023.3.24
▲ 서해수호 55용사 이름 부르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2023.3.2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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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7일 리얼미터 3월 4주차 조사에서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면서 30% 중반대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6명(응답률 3.3%)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낮아진 36.0%(매우 잘함 21.9%, 잘하는 편 14.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오른 61.2%(잘 못하는 편 6.8%, 매우 잘 못함 54.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8%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리얼미터 조사기준에서 36% 이하를 기록한 건, 작년 11월 3주차(33.4%)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지표를 봤을 때도, 조사 마지막 날인 24일을 제외하곤 하락세였다. 지난 17일 37.6%(부정평가 59.3%)로 마감됐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1일 36.3%(1.3%p▼, 부정평가 61.0%), 22일 36.3%(0.0%p-, 부정평가 60.7%), 23일 34.9%(1.4%p▼, 부정평가 62.1%)로 집계됐다. 24일엔 전일 대비 0.8%p 오른 35.7%(부정평가 61.5%)로 마감됐다.
 
중도층·무당층의 긍정평가 내리고 부정평가 올랐다


지역별 응답자 변화를 보면, 대구·경북(6.9%p▲, 51.1%→58.0%, 부정평가 40.5%)과 부산·울산·경남(1.5%p▲, 40.7%→42.2%, 부정평가 53.9%)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6%p 내린 35.5%,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3%p 오른 61.3%로 나타났다. 서울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2.8%p 내린 34.6%,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5%p 오른 63.1%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6.1%p▼, 27.3%→21.2%, 부정평가 77.4%)의 긍정평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긍정평가 하락 폭이 큰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18·19세 포함 20대였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4%p 내린 53.3%, 부정평가는 2.3%p 오른 40.4%로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1.8%p 내린 29.0%,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오른 67.5%였다. 다만,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3%p 오른 30.7%(부정평가 66.7%)였고 60대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2.9%p 오른 52.3%(부정평가 45.3%)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0%p 내린 17.2%, 부정평가는 4.7%p 오른 70.1%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3.8%p 내린 30.9%, 부정평가는 4.3%p 오른 67.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내린 84.6%(부정평가 13.3%)였고,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p 오른 64.9%(부정평가 32.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 하락 멈춰...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으로 2주 연속 뒤쳐져

한편,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3월 1주차(44.3%) 이후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췄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9%p 오른 37.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0%p 내린 45.4%였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9.4%p에서 7.5%p로 좁혀졌지만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p 내린 3.2%, 무당층은 11.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대통령, #리얼미터,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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