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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노인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며 연령 기준 개편에 나설 뜻을 밝힌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
 6일 오후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노인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며 연령 기준 개편에 나설 뜻을 밝힌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기존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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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서비스 개선 등 14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공개하고 올해 안에 실행하겠다는 계획을 15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면제와 열차 내 도착역 정보 제공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2022년 제기된 서울지하철 서비스 민원들을 분석해보니 '지하철 도착역 정보 안내 부족'이 최다 민원(819건)으로 접수되고 '지하철 반대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지불'에 대한 민원이 514건이나 이르렀다고 한다.

지하철을 반대방향으로 잘못 탑승하고 도착역을 지나쳐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하거나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하여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탑승하는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시는 동일 역에서 하차한 후 10분 이내 재승차하면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을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하고 인천과 경기 등 인접 지방정부들과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열차 내부 안내표시기의 표출 시간 및 빈도를 확대하고, 스크린도어 뒷면에  역명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시는 일부 중앙버스정류소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매우 높아 무단횡단 사례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며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에 창문으로 새는 바람을 막고자 매년 뽁뽁이를 반복적으로 붙이는 수고를 덜고, 떼어내면서 발생하는 막대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뽁뽁이를 대체할 단열용 덧유리 시공도 추진한다.

덧유리는 뽁뽁이보다 가시성이 크고 단열효과뿐 아니라 외부열기 차단 효과도 있어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창의 행정의 목적은 결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개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창의행정 노력이 서울시의 전 업무영역에서 더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그:#서울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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