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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올 한해 '소상공인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소상공인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 한해 '소상공인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소상공인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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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소상공인 정책 목표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에 7일 보내온 서면 인터뷰 답변에서 유 시장은 ▲역내 소비 증진을 위한 인천사랑상품권·배달e음 플랫폼 활용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다각화로 사각지대 최소화 ▲ 9월까지 한시적으로 시 정책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 확대 ▲  2350억 원 규모 경영안정화 자금 지원 등의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유 시장은 "공공요금은 민생의 한 축"이라며 인천시가 상반기 7대 공공요금(도시가스, 대중택시, 버스, 지하철,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을 동결한 결정을 언급했다. 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고물가 현상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생활 밀접 업종 등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 경영 부담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2기 운영사 선정으로 변화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인하 및 운영사 사업 운영 비용 공개 ▲정책플랫폼 신설과 보조금 연계 등 친화 서비스 지속 확장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도입 및 카드 무료 재발급 편의성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이음택시' 및 '이음배달' 등 공공플랫폼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부가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캐시백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연대와 상생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 생태계를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각도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금리 상승, 고환율로 인해 소상공인 부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일시적 어려움을 겪거나 회생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한 지원으로 정책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반기에는 7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소상공인 가계 안정을 위해 이차보전 확대 등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반기에는 7대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소상공인 가계 안정을 위해 이차보전 확대 등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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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인천시 소상공인 정책의 목표와 세부 계획은?

"인천시는 소상공인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코로나19 이후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 생태계를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각도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금리 상승, 고환율로 인해 소상공인 부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일시적 어려움을 겪거나 회생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한 지원으로 정책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단기적으로는 정책자금 등을 활용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3년도 235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경감을 위해 이자를 지원(이차보전, 244억 원)한다. 또 노란우산공제회 가입장려금으로 20억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 등 재기 발판 마련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경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취약 소상공인의 체질 개선 및 미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안정적 소비 기반 확충, 경쟁력 창출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점포 철거·원상복구 비용 등 폐업, 세무·법률 등 전문 컨설팅, 채무상담 등 선제적 재기, 스마트공방 확산,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을 지원한다. 전문 경영인 양성 등 스마트·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경영 환경 혁신,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종합 지원책을 추진할 것이다.

역내 소비 증진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과 관련한 배달e음 등 플랫폼을 활용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소상공인 지원의 정책적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겠다."

"인천사랑상품권, 결제수수료 줄이고 운영 비용 공개…부가서비스 등 플랫폼 활성화 추진"

- 최근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운영사가 새로 선정됐다. 어떤 변화가 있나?

"첫째,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가 줄어들고, 운영사는 사업 운영 비용을 공개해 사업 수익구조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올해 1월부터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 특히, 연매출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구간의 결제수수료는 45% 감면된 0.55%를 적용(기존 1%→변경 0.55%)하고 연 2회 소상공인들에게 환원된다. 또 그동안 인천사랑상품권 사업 운영 비용 일부 내역을 비공개했지만 앞으로는 운영사가 매출과 비용내역 등 사업 수익구조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게 된다.

둘째, 시민이 함께하는 '정책플랫폼'을 신설해 시정철학과 주요시책을 홍보하고 인천 지역 소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참여해 인천시민 정체성을 높이는 통합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행정안전부 보조금24 플랫폼과 연계해 인천사랑상품권 앱에서 각종 정책수당을 확인·신청·지급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셋째, 맞춤형 전담 고객센터, ARS 및 챗봇 상담으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농협 41개소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인천사랑상품권 충전을 어려워 하는 노인과 대면 상담을 원하는 시민 등에게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넷째, 실물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를 올해 6월부터 시행하고, 카드불량·기한만료·분실(연1회) 시에 무료로 인천사랑상품권 카드를 재발급해 시민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 민간 플랫폼 업체의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불만이 높다. 그러면서, '이음택시', '이음배달' 등 공공 플랫폼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에 대한 계획은?

"인천사랑상품권 플랫폼을 통한 부가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게 향상시킬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캐시백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인천사랑상품권 플랫폼이 연대와 상생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공공요금은 민생의 한 축,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직결돼"

- 최근 가스, 전기, 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거나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인천시 차원의 대책은?

"인천시는 지난 2월 17일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버스·택시 등 7대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을 발표했다. 공공요금은 민생의 한 축으로서 공공요금 안정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도 직결돼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 공공요금을 비롯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고물가 현상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생활 밀접 업종 등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 경영 부담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강구하도록 하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수수료 인하, 사업자의 운영 비용 공개 등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부가서비스 이용 강화 등을 통해 '이음몰', '이음택시' 등 플랫폼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수수료 인하, 사업자의 운영 비용 공개 등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부가서비스 이용 강화 등을 통해 '이음몰', '이음택시' 등 플랫폼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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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중소기업계에서는 2023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고 한다. '금석위개(金石爲開)'는 열성을 다하면 딱딱한 돌이라도 그 마음이 통하므로 성심성의를 다해야 한다는 말로서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다'라는 구절과 뜻이 통한다.

코로나 팬데믹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경제위기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인들이 새해에는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경제 뿌리인 35만 인천 소상공인분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소상공인정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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