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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실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 수원특례시게이트볼협회권선구지회, 서둔동 국토개발위원회, 세류동 미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자유총연맹 세류2동분회,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평동자치단체협의회 등 7개단체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반대 단체들의 사업 무산을 위한 활동을 규탄했다.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신설'에 찬성하는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즉각적인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실시를 촉구했다. 사진은 유한형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사무국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신설'에 찬성하는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즉각적인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실시를 촉구했다. 사진은 유한형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사무국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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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에서 이들 단체는 "2022년 12월 24일,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법적 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확정되자 일부 반대 세력들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꼼수'라며 예산편성 과정에서 예산안의 반대, 철회, 폐기 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억지 주장을 펼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반대단체)은 '꼼수', '폭력적', '반환경적'이라는 자극적이고 정치적인 단어만을 사용해 이념적인 반대만을 추구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폭력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경기국제공항을 찬성하는 65.5% 화성시민은 꼼수에 놀아나는 무지한 시민이고 환경파괴범이라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또한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농경지로 활용하는 간척지를 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주장하며, 환경규제로 제약받는 습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외면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일본 주부공항처럼 친환경적인 국제공항 건설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이라는 명분 아래 공항 건설 자체가 기후 악당이라는 논리로 사업의 타당성 검토조차 하지 말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업 타당성 검토와 비전 제시조차 못 하게 막는 것이 오히려 더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들(반대단체)은 경기도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 국토부와 경기도의 중복예산 편성 및 수원시 예산 삭감 등을 거론하며, 일률적으로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건설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며 "2023년도 예산안은 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의 의결로 확정‧편성됐고, 도의회는 '소관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의 동의 후 집행하기 바란다'며 사업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자의적인 해석으로 침소봉대하는 일부 단체들은 편협한 반대행위를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반대단체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 경기남부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하고, 경기도는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과 경기도의 정책 연구 용역의 결과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즉각적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착수를 주장했다.

이어 "우리 수원 시민단체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합리적 대안이고 상생발전의 기회라 확신하며, '친환경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와는 언제든지 건설적 토의 및 토론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대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이들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꼼수가 아닌, 경제발전의 백년대계를 건설하는 대업이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뜻을 함께하는 수원 시민단체는 경기국제공항이 건설되는 그날까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원군공항(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지난 22일 성명서 배포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은 수원군공항 이전의 포장지에 불과한 것 아닌가"라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경기국제공항 신설, #수원군공항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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