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윤 정부, 노동개악 철회하라" 함께 규탄나선 민주-한국노총

등록23.02.14 11:46 수정 23.02.14 11:47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윤석열 정권 노동탄압에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한 민주노총-한국노총 ⓒ 유성호


양경수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양대 노총 임원, 산별노조 위원장 등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결의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노동 개악 추진 등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해 당면과제인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포함한 노동·민생과제에 대한 국회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중대재해로 노동자를 죽이는 기업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조합은 부패·기득권 집단으로 매도하고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은 우리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윤석열 정권의 노동 개악에 힘을 모아 맞설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자주적 대중조직인 노조의 회계장부를 제출하라는 저열한 수준의 공격부터, 장시간 착취노동으로의 회귀 및 (노동자들) 전면적 파견확대, 심지어 파업시 대체근로의 허용까지 윤 정부는 이성을 상실한 유례없는 전면공세를 하고 있다"며 "소수의 어용학자들이 만들어낸 친재벌·반노동정책들은, 한낱 종잇장으로 남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고 규탄했다. 
 

윤석열 정권 노동탄압에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한 민주노총-한국노총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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