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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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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사망자만 무려 4천 명에 육박하는 최악의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7일 오전 알림 문자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상황을 전하면서 "(윤 대통령이)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또한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6일) 오후 이란과 튀르키예에 연이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재난 상황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를 전했다. 그러고는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사망자만 4000명에 육박하고 수만 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사상자가 빠르게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강추위에 눈·비까지 내리는 데다가, 피해 지역을 급히 떠나려는 주민들의 탈출 행렬로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부터 7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며 "피해 지역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 튀르키예·시리아 연쇄 강진 '아비규환'... 사망 4천명 육박, 피해 규모 예측 불가 https://omn.kr/22my6 ). 

태그:#윤석열, #튀르키예, #최악의 지진, #지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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