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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트_2023] 래퍼 디스한다고 1980년대 끔찍한 국가폭력 꺼낸 장제원 아들 논란
 [실트_2023] 래퍼 디스한다고 1980년대 끔찍한 국가폭력 꺼낸 장제원 아들 논란
ⓒ 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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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부산 사상구)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작곡에서 군부독재 시대의 국가폭력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을 언급해 논란입니다. 

노엘은 지난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에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붙였습니다.

이 곡은 래퍼 플리키뱅이 노엘을 저격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합니다. 앞서 플리키뱅은 디스곡 'SMOKE NOEL'을 통해 노엘의 음주운전 징역형·경찰관 폭행·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미성년자 시절 성매매 시도 의혹 등을 지적했습니다. 

즉각 누리꾼들 사이에선 노엘의 '강강강' 속 가사를 두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군부독재 시대를 상기시키는 노래를 만든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래퍼들 사이에서 상대편을 비난하고 저격하는 랩을 공개하면서 '디스전'을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자신에 대한 과시를 위해 1980년대 국가폭력을 언급한 건 도가 지나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자식 교육 잘해야겠다. 내 아들이 커서 저렇게 되지 않게", "너때문에라도 네 아버지에게 더는 권력을 주면 안 되겠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 "이 정도면 아버지 끌어 내리려고 고의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장제원 의원이 조국 전 장관에게 한 말을 인용해 "'자식에게 문제 있는 공직자는 공직자 자격이 없습니다' 이 말 되돌려 드립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태그:#장제원, #장용준, #노엘, #플리키뱅, #강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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