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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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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로 잘 알려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하는 사람들(아래 안함사)이 건설업체 등에 외상으로 준 식대를 받지 못해 폐업 위기에 몰린 한 식당 주인 미수금을 직접 받아 줘서 화제다.

28일 안함사 관계자에 따르면 안 소장 등은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의 '손님온다 어서옵SHOW'를 통해 경기 고양시 한 식당 주인이 4700만 원에 이르는 미수금에 고통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안진걸 소장은 해당 지역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함께 미수금을 받아 주자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이에 기꺼이 응했다.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이 미수금에 고통을 받으면 안 된다는 데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었다.

그 뒤 안 소장과 한 의원실 측은 한 달 내내 외상값을 갚지 않는 건설업체 등에 전화를 걸어 외상값을 갚아 달라 호소했다. 미수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식당 주인 통장에 입금됐다.

이밖에 안함사는 지난 22일 7명의 청년에게 장학금도 주었다. 이번이 4번째다. 내년 설을 전후해 6-7명의 청년에게 장학금을 3000만 원씩 또 지급할 예정이다.

안함사는 '꿈수저 청년'을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들을 위해 가수 이정석이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김용춘 안함사 장학금 자문단장은 28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꿈수저 청년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꿈이 있는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하는 사업"이라며 "지급 대상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문화예술가 등에 꿈을 갖고 있는 청년 등이다.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나 사회사업에 뜻이 있는 청년도 지급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안진걸, #안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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