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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12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은 12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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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이 당 대선 예비후보를 만난 게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특정인의 소개가 결정적일 일도 당연히 아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대선을 준비하던 이재명 대표에게 윤건영 의원을 소개시켜주는 등 자신이 이 대표의 당선에 대비해 인재를 물색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의 주장과 관련 보도를 이처럼 일축했다.

윤 의원은 25일 본인 페이스북에 "최근 저와 관련된 언론 보도 때문에 몇몇 지인들이 걱정을 한다. 유OO씨가 저를 이재명 대표에게 연결했다는 등의 내용이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더군다나 (제가) 남들 눈을 피해 몰래 만난 것도 아니고, 훤한 대낮에 보는 눈도 많은 경기도청에서 만났다. 대단히 비밀스러운 자리였다면 그렇게 만났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러한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이 검찰과 일부 보수언론의 '그림 만들기'라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조선일보>는 제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도 했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국회의원이 소속 당 대선후보를 만나면 그 계파가 되는 건가. 그런 식이면 저는 이미 진작부터 친이(낙연)이다. 그분과 함께 먹은 밥은 비교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에 통신기록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니 검찰이 기획한 그림이 있는 듯싶다. 그리고 특정 보수 언론이 가담해서 분위기를 몰아간다"라며 "해당 사건의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검찰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기 입맛대로 이용하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수사에 자신이 있으면 수사 결과로 말하면 된다. 괜한 사람까지 끌어들여 언론 플레이를 할 이유가 없다"라며 "언론 플레이로 몰아가야만 하는 수사는 이미 결과를 보나마나다"고 꼬집었다.

태그:#윤건영, #이재명, #유동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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