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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본부장 정원태)와 서울제주도민회(회장 허능필)는 16일 서울 용산역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강승표 농협 제주도본부장 등이 앞장섰다. 

이날 행사는 제주감귤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홍보하는 자리로, 제주의 주요 관문인 공항뿐만 아니라 기차로 내륙을 여행하는 귀경‧귀성객들에게도 '마음의 고향' 제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진행되었다.
 
▲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행사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는 오영훈 지사
▲ 오영훈 지사 ▲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행사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는 오영훈 지사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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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는 판촉용 제주감귤도 나눠주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기여한다는 보람과 성취를 안겨주고, 고향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제주도와 마음의 고향을 맺어주세요.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을 돌려드립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께 나눠드리는 감귤 드시고 제주 사랑 많이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제주가 실제 고향이 아니더라도 제주관광을 했거나 제주와 관련된 경험이나 추억을 지닌 누구나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마음의 고향' 제주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 참여하여 인사말을 하는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 회장
▲ 허능필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 참여하여 인사말을 하는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 회장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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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 회장은 "서울제주도민회는 수눌음 정신으로 고향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눌음이란 제주도식 품앗이를 말합니다"라면서 "지난 11월 24일에도 고향사랑 기부제 약정서를 전달했는데, 앞으로도 25만 서울제주도민회는 고향을 사랑하고 제주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한다는 마음으로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강승표 농협 제주도본부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제주도정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제주도정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감귤사랑과 제주사랑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최측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감귤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전단지를돌렸다. 20여명의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도 이구동성으로"맛있는 귤 드시고 제주 사랑 많이 해주세요.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하여 '마음의 고향' 제주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하는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
▲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하는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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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제 고향은 광주지만, 딸이 제주시 도평동에 시집 갔다. 딸이 제주도에 사니까 제주도에 자주 간다"며 "제주를 너무 사랑하고 제주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있다"라고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혔다. 

제주-봉은사 상생교류협약식과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등의 행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오영훈 지사는 이날 행사에 이어 17일은 부산에서 이같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울‧부산‧인천‧대구 등 전국 재외도민들과의 관계망을 공고히 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설명하는 등 홍보에 힘쓰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로,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같은 내용으로 '시민포커스'에도 송고할 예접입니다.


태그:#고향사랑기부제 , #오영훈 , #제주도, #서울제주도민회, #허능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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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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