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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진보당이 대출금리 인하 성남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했다.
 성남 진보당이 대출금리 인하 성남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했다.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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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대출금리 인하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것에 발맞춰, 경기도 성남 진보당이 14일 대출금리 인하 성남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성남시청에서 열었다.

기자회견에 장지화·김현경 공동본부장을 비롯해 성남 진보당 당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아래 성남 진보당)은 "고금리 시대, 가계부채가 2천조 원에 육박하는 등 서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겪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와 기성 정치는 민생 해결에 나서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하며 "은행 대출금리 인하와 횡재세 도입해,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성남 진보당은 "국내은행이 올 3분기까지 이자수익으로 번 수익이 무려 40조 원을 넘었다. 노력이 아닌 금리인상이라는 외부 환경으로 막대한 '이자 횡재'를 했기 때문에 그 이윤을 환수해 '이득 분배'를 해야 한다"며 횡재세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지화 공동본부장은 "은행이 올해 9월까지 벌어들인 이자수익이 무려 40조 6천억 원이고, 지난 5년 동안 이자장사로 182조 원을 챙겼다"며 "금리 인상으로 막대한 초과이윤을 챙겼다면 이것이 횡재가 아니고 무엇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경 공동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시키고 대출금리 인하와 횡재세 도입으로 민생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국민은행 앞에서 1인 시위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국민은행 앞에서 1인 시위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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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하나·우리·신한 등 4대 시중은행 금리인하와 횡재세 도입을 위해 정당 연설회, 1인 시위, 현수막 게재 등의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직전에는 성남에 있는 국민은행 모 지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대출금리 인하와 횡재세 도입을 촉구하는 진보당 차원의 기자회견은 14일 경남과 울산, 부산 등에서도 열렸다.

진보당 중앙당 차원의 대출금리 인하 운동은 지난 11월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진보당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대출금리인하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윤희숙 대표는 "예금금리 인상 속도가 대출금리보다 더딘 이유 등으로 은행이 천문학적인 이익을 고스란히 누리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4대 시중은행이 당장 대출금리를 인하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나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진보당, #대출금리 인하, #횡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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