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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가 국산 승용마 육성·조련을 통한 말산업 발전의 선순환 체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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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국산 승용마 육성·조련을 통한 말산업 발전의 선순환 체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천시에는 전문 승용마 생산농가 6개소, 경주마 생산농가 5개소가 있다. 마사회 지정 조련 협력승마시설 2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국산 승용마를 생산·육성·조련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및 유소년 승마체험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의 승용마 조련이 필요하나 말 생산농가의 기초순치 능력 저조, 높은 조련 비용, 수준 높은 조련시설 미흡 등으로 우수한 마필을 생산하는데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승용마 조련강화 사업에 3억 7600만 원(20개소, 52두), 우수한 마필을 육성하는 민간 조련시설 육성지원사업에 총사업비 3억 원(2개소)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인력의 위탁 조련을 통해 기초순치, 기승능력을 향상시켜 그동안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토로했던 4개 농가가 승용마 20두 이상을 판매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승마 레저 수요 증가에 따른 우수한 승용마 공급을 더욱 활성화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승마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