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3시께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 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참가한 미군 F-35B 편대가 지난 1일 군산기지에 착륙해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실시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3시께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 개의 비행 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참가한 미군 F-35B 편대가 지난 1일 군산기지에 착륙해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 공군 제공

관련사진보기

 
북한이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에 반발해 군용기로 전술조치선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안 등 다수지역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밝혔다.   

합참은 4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4일) 11시경부터 15시경까지 북한 군용기 약 180여 개의 비행항적을 식별하여 대응조치를 했다"면서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지역에서 활동했다"고 알렸다. 

합참은 "우리 공군은 F-35A 등 80여 대를 포함한 우세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했다"면서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고 알렸다. 또한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참가전력 240여 대가 사전 계획한 훈련을 시행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군용기 도발은, 한미 공군이 당초 4일 종료 예정이었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반발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전날(3일) 야간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고, 이어서 동해상 해상 완충구역 내에 포병 사격으로 80여 발을 쏘면서 무력 시위를 벌였다(관련 기사 : 북한, 심야에 동해로 80발 포격... 9.19 군사합의 또 위반 http://omn.kr/21h2x ).

태그:#합참, #북한 도발, #비질런트 스톰, #한미 연합공중훈련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