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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경찰묘지 전경
 함양 경찰묘지 전경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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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경찰관이 안장된 경남 함양군의 경찰묘지가 경찰묘역 중 처음으로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돼 국가가 직접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국립묘지 외에 산재한 국가유공자 등 합동묘역 58개소 중 11곳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지리산 공비 토벌 소탕작전에서 산화한 13명의 무연고 경찰관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경남 함양군 유림면 소재 경찰묘지를 국가관리묘역으로 11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함양 경찰묘지는 당초 1976년 함양읍에 조성됐다가, 2009년 함양 경우회에서 토지를 사들여 현 위치인 유림면으로 이장해 매년 현충일과 경찰의 날, 경우의 날(퇴직경찰관의 날)에 추념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함양 경찰묘역에는 진기찬 총경과 김봉조 총경, 김옥진 경감 등 13위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국가보훈처 함양 경찰묘지의 국가관리묘역 지정에 따라 묘소 봉분과 비석, 둘레석 등 묘역 정비와 진입로 보수 등을 위해 예산을 반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등 합동묘역에 대한 국가관리묘역 지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장자의 명예 선양과 유가족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경찰묘지, #국가묘역,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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