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2일 오후 구미시 금호산호텔에서 열린 경북지역 남부권 도민보고회.
 22일 오후 구미시 금호산호텔에서 열린 경북지역 남부권 도민보고회.
ⓒ 경상북도

관련사진보기

 
경상북도는 22일 오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남부권 도민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4년간의 발전 구상을 밝혔다.

지난 17일 동해안권 도민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남부권 9개 시·군 시장·군수와 2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과 김영식 의원, 이만희 의원이 참석해 남부권 발전전략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나타냈다.

경북도는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대구경북 신공항 프로젝트,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벨트, 지방이 주도하는 대학혁신 등 민선 8기 남부권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구경북신공항 프로젝트는 2030년 개항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남부권 거점 경제물류공항으로 건설하고 공항과 배후지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공항경제권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부품의 전장화·모듈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을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지자체-산업 간 연계·협력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2부 행사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장·군수가 무대에 올라 남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조국 근대화를 이끌었던 저력으로 수도권 집중의 물길을 막아서는 '지방시대의 댐'이 되고 4차 산업혁명과 공항경제권으로 남부권 시군이 연결되는 '지방시대의 성'이 돼 대한민국 지방시대 혁명을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발전구상을 알리는 보고회는 다음달 6일 영주에서 열리는 북부권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태그:#경상북도, #남부권 도민보고회, #이철우, #대구경북신공항, #지역 대확 연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