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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대만에서 개최하는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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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도내 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 수출 증진 기여 등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뷰티박람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도내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번 뷰티박람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내 K-뷰티 유망기업들의 수출 침체 극복 및 화장품 수출액 회복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18일 K-뷰티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오프라인 수출 플랫폼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를 대만과 인도네시아 2개국에서 개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K-뷰티 엑스포', 경기도 뷰티산업 육성 위한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전시회

이번 'K-뷰티 엑스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다.

특히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만과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대만 '타이베이 인터내셔널 뷰티 쇼', 인도네시아 '인도 뷰티 엑스포')를 통해 참관객 모집을 극대화했으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최신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뷰티 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전시회다. 2009년에 첫 국내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아세안 국가로 확대 개최해 왔다. 이번 8월 대만·인도네시아에 이어, 10월 고양시, 12월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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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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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에 집적된 화장품 제조업체를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전국(4,376개)의 36.9%인 1,614개로 가장 많다.

경기도는 해외 박람회 개최가 가능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있어 각국의 방역 지침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망시장을 공략하는 등 수출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대만은 총인구의 약 28%가 뷰티박람회 개최지인 타이베이에 밀집해 있고,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중 제재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K-뷰티 화장품 7위 수출국으로 한류와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GDP 및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수입 화장품 2위(16%)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화장품 시장 규모가 11조 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올해 들어 해외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수출 판로개척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하고 초청하는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부터 마케팅 콘퍼런스, 현지 온라인 유통망 입점 사업까지 참가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코로나19 변수를 감안해 현지 입국이 어려운 참가기업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을 지원하며, 현지에 지사나 협력사가 있는 기업은 현지 직원들이 대신 전시회에 참석해 상담을 진행하고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K-뷰티 엑스포 해외 전시를 통해 K-뷰티 유망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