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 누구나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를 열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 누구나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를 열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 수원시

 
수원특례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제1 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수원시민 누구나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앉아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아름다운 선율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파크콘서트는 1부 특별공연과 2부 본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별공연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돼 2015년 수원에서 창단한 굿윌희망합창단이 준비했다. 이들은 '슈퍼스타'라는 곡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또 수원지역에서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청년 예술인 청류가 '판굿'으로 신명을 높인다.

특히 앞으로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공연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 초청했던 시민들을 이번 콘서트에 다시 초대했다. 당시 이 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새로운 시정 방향도 간단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본공연은 수원 출신 개그맨 박휘순의 사회로 교향악과 난타,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창단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정상급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에 맞춰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또 오리지널 난타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지형의 고품격 연주, 대중가수 빅마마의 화려한 공연 등이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열린 공간에서 개최되는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파크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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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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