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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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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기조 하에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책임감있게 원팀으로 협업할 것"을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다"면서 이같이 지시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데이터 기반 및 전문가 분석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조했으며, "백신·치료제·병상·인력과 같은 필수적인 코로나 방역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 자리에는 백경란 질병관리청뿐만 아니라, 여러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 측에서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 주례회동에서도 "(중대본부장인)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면서 "특히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는 대응체계 준비하고,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서는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