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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옆 법조빌딩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대구소방본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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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이 몰려있는 법조빌딩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6명이 경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5분께 7층짜리 빌딩 2층 사무실에서 검은색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50대와 인원 1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입주자들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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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옆 법조빌딩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대구소방본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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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로 건물 내에 있던 남성 5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모두 건물 2층 203호실에서 발견됐다.

또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어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누군가 고의로 인화물질을 이용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방화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수습되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