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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인수를 총괄할 민선 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7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인수를 총괄할 민선 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7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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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인수를 총괄할 민선 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7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 당선인을 비롯해 김용판 상임고문, 이상길 인수위원장 및 위원, 교수 자문위원단 등 인수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홍 당선인은 "담대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모두 명심하고 인수위 여러분만이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길 인수위원장은 홍 당선인이 그동안 강조해온 시정개혁과 대구의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의 슬로건이 대구가 처한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가 미래형 산업으로의 전환이 부진한 것은 내륙도시임에도 물류 수성이 항공 물류 위주로의 재편 과정에서 완전히 소외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 산단 조성, 두바이식 공항 후적지 개발 등을 대구의 미래 50년 초석을 놓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책들의 효용성을 점검해 지속해야 할 과제와 수정·보완해야 할 과제를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당선인이 강조했던 시정개혁에 대해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시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개혁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출범식은 관계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전체 회의와 분과별 회의 일정은 비공개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홍 당선인의 인수위는 3개의 전담 조직(정책추진TF, 시정개혁TF, 군사시설이전TF)과 5개 분과(시정기획분과, 경제산업분과, 교육문화분과, 안전복지분과, 도시환경분과)로 구성됐다.

인수위의 법적 활동 기간은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까지다. 다만 오는 8일부터 분과위 활동이 본격화되고 각 실·국별 업무보고와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면 논의 과정을 거쳐 27일께 정책제안서 작성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수위는 29일쯤 그간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

태그:#홍준표, #대구시장 인수위, #이상길,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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