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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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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와 관련해 "한국 정치의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을 맞아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면?'이란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린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대통령실과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후에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가입을 서명하는데,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는 질문에 "IPEF는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통상 협상이 아니다, FTA(자유무역협정)처럼"이라며 "이거(IPEF)는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경제의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룰(규정)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거기에 우리가 당연히 참여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 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고 한다면 국익에도 피해가 많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글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