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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노동자들과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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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보정당 소속 대구시장 후보들은 건설현장과 쪽방상담소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민정 정의당 후보는 19일 오전 6시부터 달서구 상인동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노동자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4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한 후보는 "대구는 노동정책이 실종되어 평균임금이 전국 꼴찌 수준이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다"며 "대구의 노동정책을 바로 세워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후 수성구 신매네거리로 이동해 4선 구의원 도전에 나선 김성년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와 출근인사를 이어갔다.

한 후보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시민단체와의 정책협약이나 추가 토론회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토론도 안 하는데 무슨 소통인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TV토론회가 한 번인 것이 말이 되느냐"며 "홍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당장 토론하자"고 촉구했다.

신원호, 쪽방촌 찾아 대구형 공공주거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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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호 기본소득당 대구시장 후보는 19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쪽방거주민 주거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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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서구에 있는 쪽방촌을 찾아 부동산 불평등을 비판하며 유세행보를 이어갔다.

신 후보는 서구 비산동과 평리동에 있는 쪽방촌을 찾아 기후위기로 심각해진 쪽방 거주민의 냉방 임시거주 공간 대책을 촉구했다. 또 부동산 불평등 해소 대표공약인 '대구형 공공주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후에도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쪽방거주민 폭염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보수정치는 쪽방주민의 인권 문제조차 해결하지 않았다"며 "36살 청년시장 후보 신원호가 모든 시민의 주거권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홍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대구는 부동산 불평등으로 황폐해질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흔들림 없는 공공주거 정책으로 대구의 꿈을 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30년 보수정치가 홍준표로 이어지면 대구시민의 삶과 권리는 후퇴할 뿐"이라며 "14년째 시민과 공익을 위해 일해 온 제가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정치교체·세대교체·진보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