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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귀향 후 첫 외출을 하고 아버지 어머니 산소를 찾아 인사를 드리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귀향 후 첫 외출을 하고 아버지 어머니 산소를 찾아 인사를 드리고 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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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귀향 후 첫 외출.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인사드리고, 통도사에도 인사 다녀왔다"면서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외출은 지난 10일 귀향 후 사흘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에 퇴임 후 귀향 소식을 처음으로 알리면서 "법당에 참배 드리고, 성파 종정스님과 현문 주지스님을 뵙고 모처럼 좋은 차, 편한 대화로 호사를 누렸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통도사는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오랜 세월 많은 기도가 쌓인 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절이다"라면서 "제 집이 통도사 울타리 바로 옆이기도 하고 친구 승효상이 설계하면서 통도사의 가람구조를 많이 참고했다고 해서 '통도사의 말사'가 됐다는 농담을 주고받았다"고도 했다. 

그리고는 "집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개 다섯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들도 아직 안정되지 않았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첫 외출을 한 내용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첫 외출을 한 내용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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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에는 위 게시물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비서실입니다]"라는 알림글이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비서실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대통령님께서 직접 쓰시는 글 외에도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비서실에서 간간이 전해드리겠다"면서 "오늘은 내외분께서 평산마을에 오시고 첫 외출을 한 날"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이날 찍은 문 전 대통령의 사진 넉 장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6시 시민 1만여 명이 만들어준 퇴근길 행사(퇴임식)를 끝으로 '청와대 마지막 대통령'으로 남았으며,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날인 10일 윤석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후 낮 12시 서울역에서 KTX 1호차를 타고 울산(통도사)역으로 내려가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귀향했다. 이때 마을주민들을 비롯해 수많은 지지자들이 찾아와 문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를 환영했다. 

태그:#문재인, #평산마을, #귀향 후 첫 외출, #위드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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