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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서욱 국방부장관(오른쪽)이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의 동계시험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레나 기지(Rena Camp)에서 노르웨이 국방부 관계자로부터 평가 진행 상황을 보고 받는 모습.
 지난 2월 16일 서욱 국방부장관(오른쪽)이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의 동계시험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레나 기지(Rena Camp)에서 노르웨이 국방부 관계자로부터 평가 진행 상황을 보고 받는 모습.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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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과 2일부터 4일까지 제9차 방산군수공공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는 한국과 노르웨이 간 방산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 회의체로, 한국 측에서는 김생 방사청 국제협력관과 모튼 틸러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산 K2 전차 수출을 위한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을 비롯해 무기 체계 또는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노르웨이 주력전차 동계 시험평가가 진행 중인 노르웨이의 레나 기지를 방문해 사격 시험을 직접 참관한 바 있다.

노르웨이는 자국 방산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 한국 방산업체와의 공동 개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군수공동위를 계기로 '한-노르웨이 국방연구개발 업무협약(MOU)' 서명식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MOU는 양국 간 국방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일반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사업 발굴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고위급 간 인적교류로 활성화된 양국의 방산 협력이 한-노르웨이 국방연구개발 MOU를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 본격화할 수 있고, 이는 K2 전차의 노르웨이 진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노르웨이, #K2 전차, #김생, #모튼 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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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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