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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LG베스트샵 대치본점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2022 차별없는 서울대행진 참가자들이 LG하이프라자 노조 가입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 LG하이프라자 노조 가입 홍보 캠페인 진행 오전 10시 LG베스트샵 대치본점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2022 차별없는 서울대행진 참가자들이 LG하이프라자 노조 가입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여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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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지역 사회운동 연대기구인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너머서울)'은 지난 27일 '노동권 실천의 날' 행사를 통해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차별 없는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노동권 실천의 날' 행사는 '2022 차별 없는 서울대행진'의 일부로, 서울 도심 제조 노동자 권리 보장 캠페인 및 LG베스트샵 매니저 노조 가입 홍보 캠페인 등이 포함된 행사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너머서울은 "한국 도심제조업은 뿌리 산업의 76.2%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 위상이 중요하나, 도심 제조 노동자들은 대부분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객공·소사장·자영업자 지위로 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근로기준법뿐만 아니라 4대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이처럼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한 인력 수급난은 도심제조업의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 차별 없는 서울대행진 참가자들은 ▲ 노동이력증빙제 도입 ▲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조례 개정으로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종합계획에 도심제조업종 밀집 지역 노동자 지원책 포함 ▲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도심 제조 노동자 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알려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022 차별 없는 서울대행진 참가자들은 서울 곳곳 LG베스트샵에서 노조 가입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주최 측은 "LG전자의 가전 판매점인 LG베스트샵 노동자들은 LG전자 자회사인 하이프라자에 고용되어 있는데, 그간 LG베스트샵 매니저들은 하루 10시간 서서 근무하며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족저근막염 등 산업재해와 고객 전화 통화로 휴무 미보장, 극심한 감정노동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2022 차별 없는 서울대행진 참가자들은 자회사 차별을 넘어서는 노동권 보장을 위해, 서울 곳곳 베스트샵에서 금속노조 하이프라자 바른노동조합지회의 단체협약 성과와 노동조합 가입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하이프라자 바른노동조합지회는 과거 폐점 시간 30분 단축 시범 및 고정OT 기본급 산입을 위한 시범운영, 기업복지 차별 해소 등의 사항을 단체협약으로 체결하는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태그:#너머서울, #차별없는서울대행진, #노동권의 날, #노조가입, #LG베스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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