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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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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4시 통의동 제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면담을 통해 대전에 '통 큰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을 세계가 찾는 과학기술기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 예비후보가 전날 인수위를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만나 자신의 공약인 '윤석열 정부 성공 선도하는 대전-대전혁신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 당선인과 약 40분간 면담을 했다고 밝힌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전혁신 정책공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은 뒤, '통 큰 지원'을 약속했다"며 "특히, '대전을 과학기술 기반 경제도시로 중점 육성하도록 적극 지원할 테니 확실하게 바꾸어 보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이 '방위사업청 이전을 계기로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 차세대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대전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중점 정책과제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동시에 '제(윤석열 당선인) 대전권 공약인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설립해 투자를 지원하고, 제2대덕연구단지를 비롯, 대전이 경제도시로 성장하도록 산업용지 500만평 등 공약도 정책과 국고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면담 직전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도 대전 정책공약 지원을 설명했고, 이에 안 위원장은 '대전은 우리 가족이 살던 곳이자 명예 대전시민이기도 하다. 대전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산업과 기업을 유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대전권 공약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신속한 설립 추진'과 '재외동포청' 신설시 대전 유치 요청,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건설 ▲이장우 후보가 지난 3월초부터 5차례에 걸쳐 발표한 정책공약 중에서 '도시철도 3~5호선 수도권 수준 국고지원', '호남지선 고속도로 7km 구간 지하화' ▲대전을 과학기술 기반 산업도시로 바꾸기 위한 사업 등이다.
 
또한 신규 공약 중에서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에 요청한 공약은 ▲차세대 나노반도체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 및 나노반도체 우위 선점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 요청 ▲대전시-KAIST '혁신 의과학 벤처 클러스터' 구축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대전 유치 및 치의과학 클러스터 육성 ▲대덕연구단지 50주년 산업고고학 박물관 설립과 글로벌 과학기술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들 신규 공약은 전문가 그룹과 산업정책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개발한 성과들로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상세하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경선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난 4년 동안 무능력, 무기력, 국책사업 연속 실패의 시정이었다. 장대교차로 문제, 유성복합터미널, 기업유치 실패,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너무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전시민들의 허 시장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고 본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그런 지도자에게 맡겨서는 대전에 희망이 없다. 보다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지도자가 대전을 맡아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전을 무기력하게 이끈 책임자에게 혹독한 책임과 질책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윤석열, #허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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