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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허태정 대전시장(왼쪽)과 양승조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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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후보로 나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서 허태정 현 대전시장이,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양승조 현 충남지사가 각각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밤 시·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전시장 경선에서는 허태정 시장이 57.51%의 득표율을 기록, 42.49%에 그친 장종태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재선 도전에 나서는 허 시장은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장우 전 국회의원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허 시장은 경선 승리 확정 직후 "대전시민, 민주당 당원 여러분,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민선 8기 대전시장 민주당 후보가 됐다.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은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 민선 7기 사업을 완성 짓고, 대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의 뜻을 수렴해 약속사업을 만들고,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대전시민의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해 남은 선거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76.54%의 득표율을 기록, 23.46%에 그친 황명선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그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양승조 지사는 "성원해 주신 충남도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민선 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보다 힘을 기울여 충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선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안심번호선거인단(50%)과 권리당원선거인단(5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