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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장에 공천 신청한 홍준표, 김재원, 유영하, 이진숙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대구광역시장에 공천 신청한 홍준표, 김재원, 유영하, 이진숙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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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기자협회가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조사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금지 처분을 받았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대구경북기자협회가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 대해 공표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구시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오후 발표하고 많은 언론들은 이 결과치를 보도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공개 지지를 선언한 유영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기존의 흐름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성별이나 연령별 가중치 값을 0.7~1.5 범위 내에서 적용해야 하지만 여성의 가중치 값을 1.63으로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여심위에 보고한 조사보고서에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1000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은 결과치를 적용했으나 여성은 314명만 응답해 가중치 적용값은 1.63배에 해당한다.

대구선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가중치 값을 위반해 조사결과를 공표해서는 안 된다"며 "조사 결과를 기사화한 언론사에 기사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대구시장 여론조사, #대구경북기자협회, #공표금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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