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두 후보는 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막판 단일화가 성사되자 포털 사이트에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거대 양당정치 끝내겠다고 하셨잖아요, 지지자 표를 왜 사표로 만드시나요?" "다당제, 제3정치란 무엇일까" 등과 더불어 한 트위터 이용자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새벽에 '팬 여러분 그동안 숨겨서 미안해요. 방금 전 저의 아이가 태어났어요. 모두 사랑해요'라고 팬카페에 올린 글 보고 끊었던 술이 땡기는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