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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에 이어 경북 고령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 합천에 이어 경북 고령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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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진화작업.
 합천 산불 진화작업.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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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율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경북 고령까지 번진 가운데, 하루 동안 계속 되고 있다. 축구장 850개의 면적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불은 2월 28일 오후 2시 26분경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고령으로 번졌다.

경남산불종합상황실은 1일 오후 2시경 진화율 80% 정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발생하자 경남은 물론 대구, 울산, 전북, 부산 지역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를 투입했다.

헬기도 대거 투입되었다. 첫날 헬기 27대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이다 어두워지면서 중단했고, 1일 오전 6시 30분경 다시 투입되었고, 47대가 동원되었다.

진화인력도 대거 동원되었다. 합천군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의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관, 기동대원들도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피해 면적을 600ha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축구장(0.4ha) 약 850개 크기의 면적이다.

주민 대피도 이어졌다. 산불이 확대되면서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합가리, 산주리, 매촌리 등 마을 주민 460여 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첫날 오후 최병암 산림청장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문준희 합천군수 등 관계자들은 합천에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진화작업 등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경남산불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오늘(1일) 오후 2시경 80% 정도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잔불 정리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며 "합천보다는 고령 쪽 피해 면적이 더 넓은 것 같다"고 했다.
 
경남 합천에 이어 경북 고령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잔불 정리 작업.
 경남 합천에 이어 경북 고령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잔불 정리 작업.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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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진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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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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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진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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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산불, #합천군,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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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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