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은 지난 2월 5일 중국의 거우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 국장(중국 체육장관)을 만났다.

황희 장관은 지난 2월 5일 중국의 거우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 국장(중국 체육장관)을 만났다. ⓒ 문체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한 우리나라 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는 한편,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과 세계도핑방지기구 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스포츠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황희 장관은 지난 2월 5일 개최국인 중국의 거우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 국장(중국 체육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황희 장관은 대회 준비가 잘되어 있다는 소감과 함께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세계적 감염병 유행으로 고통받는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것으로 문체부는 전했다.

이에 거우중원 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동계스포츠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2022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남북체육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지원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 장관은 지난 2월 6일에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톨드 반카(Witold Banka) 위원장을 만나 불법 약물 사용을 막고,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를 만들기 위한 문체부와 세계도핑방지기구 간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마련한 것으로 문체부는 전했다.

한편, 황희 장관은 우리 선수단과 대회 지원 관계자 등을 만나 격려했다. 2월 5일에는 선수단에 한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는 영양사와 조리사 등 지원 인력 14명을 격려하고, 선수단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또 같은 날 저녁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신설된 쇼트트랙 혼성계주 종목 경기가 열리는 수도 실내체육장을 찾아 응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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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베이징동계올림픽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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