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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경남에서는 22일 하루 전체 확진자 201명이고, 23일(오후 1시 30분까지) 48명이며, 12월 전체 3871명(지역 3847, 해외 24)으로, 월별 최다 발생이다.

곳곳에서 신규 발생하고 있다. 22일에 이어 23일 사이 거제, 창원, 밀양, 김해, 통영, 고성, 함안, 의령, 산청, 거창, 진주, 양산, 남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고, 부산을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많다. 기존 지역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동선노출 접촉에 의한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지역 병원 2곳에 입원해 있던 확진자 환자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90대, 80대, 70대, 60대 각 1명씩이다.

지금까지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은 75명으로 늘어났고, 사망률은 0.4%로 올라갔다.

의령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집단감염인 '의령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해당 전체 21명으로 늘어났다. 산청 1명은 '거창 소재 학교'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써 해당 전체 21명이다.

2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재택치료 포함) 2258명, 퇴원 1만 6633명, 사망 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8966명이다.

경남에서는 병상을 추가 확보해 다소 여유가 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70.5%다.

전체 보유 1537병상 가운데 1084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용 453병상이다. 경남도는 의료기관 691병상, 생활치료센터 846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한 의료기관 동일집단격리자 97명이 별도로 있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935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6명이다. 경남도는 23일부터 창원마산 연세병원 전담병상 3개을 확보해 추가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도 늘어나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경남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실적을 보면, 1차 28만 865명, 2차 268만 2898명, 3차 88만 6654명이고,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84.4%, 2차 80.8%, 3차 26.7%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로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관련 '잠시 멈춤' 홍보 펼침막.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로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관련 "잠시 멈춤" 홍보 펼침막.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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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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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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