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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발(發) KTX 비전선포식'을 다음달 7일 오전 10시30분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는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 인천으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인천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교통요충지였다. 최초의 철도(경인선)와 고속도로가 인천에서 시작됐고, 세계를 향하는 관문인 국제공항도 인천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까지 KTX가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광역시다.

이에 2016년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천발 KTX를 반영했으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인천발 KTX는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총 4238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가 2025년에 개통되면 부산까지는 2시간29분, 목포까지는 2시간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역이나 광명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약 1시간30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교~판교 구간도 지난 10월에 착공됐다. 2027년이면 송도~강릉 간 KTX이음이 운행돼 1시간50분이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다.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의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그리고 곧 개통할 인천발 KTX 등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천발 KTX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9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유튜브에서 생중계 할 계획이다.
 
인천발 KTX는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노선도.
 인천발 KTX는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노선도.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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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KTX 비전선포식, #KTX,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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