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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 세계 재봉틀 박물관.
 리조 세계 재봉틀 박물관.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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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와 1900년대 영국, 미국, 일본 등 세계에서 생산된 재봉틀이 한 자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리조 세계 재봉틀 박물관'(관장 이일승·조경련)이 문을 연 것이다.

이 박물관은 경남 진주시 동성동 진주교사거리 대로변에 있고, 지난 30일 개관했다. 건물 1층은 전시공간이고 2~3층에 세계 재봉틀이 전시되어 있다.

이일승 관장이 40여년간 400여명의 재봉틀을 수집했고, 이 가운데 250여명이 선을 보이고 있다.

희귀하고 오래된 재봉틀이 많다. 재봉틀이 발명된 1800년도 초부터 현대까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많고, 제작연도와 제작번호를 알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1962년도 농림부장관상으로 마을에 증정한 '드레스 미싱'이 자리잡고 있다.

이일승 관장은 "재봉틀은 서구의 산업화에서 시작된 만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실크 고장인 진주에 박물관이 생겨 더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기계와 의류산업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젊은 세대에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체험의 장으로서, 연세 드신 분들은 추억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재봉틀 형태도 다양하다. '손틀', '발틀', '벽걸이용', '휴대용' 재봉틀도 있고, 19세기 초에 제작된 '말 안장용 가죽 재봉틀'도 있다. 또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재봉틀도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일승 관장은 "재봉틀 하나하나의 모양과 회화성은 미술 조각품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의 수려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금속만이 가지고 있는 차가움과 기계라는 기능적인 면도 있다"며 "그 육중함과 투박함에 견주오 재봉틀만이 가지는 또 다른 매력,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재봉틀 수집의 가장 큰 동기가 되었다"고 했다.
 
리조 세계 재봉틀 박물관. 이일승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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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 세계 재봉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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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재봉틀, #리조 세계 재봉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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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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