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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297명 늘어 누적 33만2천816명이라고 밝혔다.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297명 늘어 누적 33만2천81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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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늘어 누적 33만4천1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297명)보다 50명 늘면서 나흘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5일)의 1천574명과 비교해도 227명 적다.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주간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중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특히 지난 2주 연속 주말부터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이어진데다 가을 단풍철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확산 우려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지역발생 1천334명 중 수도권 966명, 72.4%…비수도권 368명, 27.6%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7명→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세 차례 나왔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천831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80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66명(72.4%)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위중증 환자 7명 줄어 364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충남(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82명, 경기 411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7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5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4명으로, 전날(371명)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165건으로, 직전일 2만5천761건보다 4천404건 많다. 직전 평일인 지난 8일(4만8천225건)보다는 1만8천60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7만7천409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00만7천584건으로 이 가운데 33만4천163건은 양성, 1천339만6천612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7만6천8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3%(1천500만7천584명 중 33만4천16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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