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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와 충북교육연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무상화·평준화 쟁취 출정식’과 ‘대한민국 대학혁명 충북 북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와 충북교육연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무상화·평준화 쟁취 출정식’과 ‘대한민국 대학혁명 충북 북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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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무상화, 대학평준화를 위한 활동이 충북에서도 시작됐다.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와 충북교육연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무상화·평준화 쟁취 출정식과 대한민국 대학혁명 충북 북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북콘서트는 6일 오후 6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들은 출정식 선언문을 통해 "입시제도 개편이 이 정부에서도 진행됐지만 절대평가 확대는 실종되고 입시경쟁 제도는 한층 더 강화되었다"며 "대학무상화·평준화는 현재 우리 교육의 최고의 과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에게 부담을 가중시켜 온 비싼 등록금체계와 망국적인 대학서열체제를 종식시키고 대학공공성 강화의 토대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대학서열화와 입시경쟁 폐지, 대학무상화 실현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역대학을 육성하는데 나서야 한다"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지역대학의 튼튼한 발전은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서열화와 입시경쟁을 충북도와 시군지자체가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충북도의 명문고 육성 요구, 인권위의 권고에도 여전히 충북인재양성재단을 비롯한 시군 장학회가 특정대학 진학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홍성학 충북교육연대 상임대표.
 홍성학 충북교육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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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충북교육연대 상임대표는 "충북은 여전히 대학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자세인가. 대학무상화는 헌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등교육과 평등교육, 교육복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대학을 제대로 만들고, 일자리를 제대로 만들고, 지방을 육성하는데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도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을 만든다 하더라도 대학이 변하지 않는 한 엄청난 입시경쟁과 서열화는 없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학의 평준화와 대학의 무상교육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와 충북교육연대는 공동으로 여론조사, 대선 공약촉구 기자회견, 정당 및 선거후보자와의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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