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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지난 12월 10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지난 12월 10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가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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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이던 검찰이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아래 공수처)로 사건을 보내기로 했다.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되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은 이날 이같이 알리면서 "그 밖의 피고인들도 중복 수사 방지 등을 고려해 함께 이첩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수처에서 추가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 등이 윤 전 총장과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제기한 고소 건을 두고 검사 9명으로 수사팀을 구성,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벌인 바 있다.

최 의원 등은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선거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총 5개의 혐의를 적용,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등 7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수사팀은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인 공직선거법 위반과 선거 방해 혐의 등을 중점으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앙지검은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윤 전 총장 등을 고소한 사건의 경우 "수사 개시 대상 범죄가 아닌 점 등을 고려해 같은 날 경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태그:#검찰, #윤석열, #고발사주, #손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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