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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변호사 516인은 31일 오후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 변호사 516인은 31일 오후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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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16인의 변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31일 오후 2시 전국 516명 변호사들을 대표하여 각 지역에서 모인 변호사들은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서울 차지훈, 경기 백주선, 대전세종충남, 이영선, 광주전남 조재건, 전북 김영복, 대구경북 김승진, 부산경남 김경지 변호사 등 각 지역을 대표한 1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지선언 명단에는 노무현 정부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이용철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임선숙 변호사, 이재명지사 선거법위반 사건 무죄를 이끌어 낸 김종근·나승철·이태형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민경한 변호사, 국민권익위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이재화 변호사,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역임한 김하중 변호사,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손금주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출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민 삶의 질이 결정된다"며 "다음 대통령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을 세계 주요 의제를 선도하는 나라로 이끌어야 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풀어 전쟁 없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자만이 살아남는 형식적인 능력주의가 아니라 실질적 평등과 공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주거와 보육,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고 평범히 일하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주요 의제와 국제 사회를 주도하는 '강한 대한민국',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평화롭고 진취적인 나라', 가난한 자와 부자,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가 어우러져 잘 살 수 있는 '대동세상'을 이끌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노동자로 청년기를 보낸 이재명 후보는 늘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가 공존할 수 있는 '차별 없는 나라'를 꿈꿔 왔다.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작지만 필요한 개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이 지사를 소개했다.

이들은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평화부지사 신설, 계곡 불법점유 문제 해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제 실시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만성적 재정적자 극복 등을 나열하면서 "이 후보는 '추진력과 결단력을 겸비한 지도자'의 모범을 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에 따른 대전환시대를 대비해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새로운 제도와 정책을 제시해 온 '준비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이재명 후보는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의 신념과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존재한다는 민주적 국가관, 대한민국이 마주한 위기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민주적으로 결정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결단력이 있는 지도자' 이재명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태그:#이재명, #변호사,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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