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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카불공항에서 한국 공군 수송기를 타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한국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카불공항에서 한국 공군 수송기를 타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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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정부에 조력한 아프가니스탄 주민 380여 명을 충북 진천군 공무원 인재개발 연수원에 수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포털 지도 서비스에 게시된 '난민정착촌'이라는 지명 때문에 잠시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주민이 글을 올리면서 '난민정착촌'이 무엇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주민은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본 결과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에 '진천 난민정착지'란 지명이 지도 서비스에 표기가 됐다며 사진을 첨부한 게시글을 올렸다. 지도 서비스 갈무리 화면에는 '난민 정착지'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를 두고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정부가 진천군에 아프카니스탄 난민 정착촌을 추진하려 한 것은 아니냐는 반응이 일었다.
 
국내 인터넷포털사가 제공하는 지도서비스 화면.  충북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일원 특정지역을 '난민정착지'라고 표기했다.  
 국내 인터넷포털사가 제공하는 지도서비스 화면.  충북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일원 특정지역을 '난민정착지'라고 표기했다.  
ⓒ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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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취재 결과 '난민정착촌' 지명은 단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업체가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에 표기된 '난민정착촌'은 이번 사태와는 전혀 상관없는 고유지명으로 나타났다.

진천군 이월면 홈페이지에 따르면, 난민정착촌으로 표기된 장소는 '신촌마을'이다. 한국전쟁 당시 난민정착촌으로, 서울 가는 도롯가에 위치해 신촌이라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토지는 민간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주민 380여 명을 국내로 이송해 충북혁신도시에 소재한 공무원인재개발 연수원에 수용한다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입국하는 아프가니스탄 주민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단기 비자를 발급받은 상태로 국내에서 장기 체류 비자로 변경할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아프가니스탄, #난민, #진천군, #난민정착촌,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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