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 국무총리실 | 관련사진보기 |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들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확진비율이 13.6%까지 높아졌다"면서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한 선제검사 확대를 각 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김 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세 명 중, 한 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는 방역에 있어서는 약속한 대로 체류 자격을 따지지 않는다"면서 "신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 검사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주들께서 안내와 설득에 직접 나서주실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 총리는 "정부 대표단의 본사 항의 방문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9월초까지 701만회분의 모더나 백신 도입이 확정됐고, 약속했던 일부 물량은 어제 국내에 도착했다"면서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좀 더 빨리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