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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중계 예고] 이재명·문정인·정세현·송영길 등 축사... '함께 가면 더 가까운 평화' 토크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2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협의회 출범식은 21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장 통합회의실(403~404호)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디자인 : 이은영 / 영상 편집 : 최윤지 PD)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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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2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협의회는 각 광역지자체별로 이뤄지고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법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가 구성되면 2개 이상의 지자체와 관련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보다 전략적·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9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으로 지자체가 법률상 남북교류협력의 주체로 명시되고,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가 법정 기구가 되면서 협의회 활동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과 강원,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충·남북, 경남, 전북, 울산지역 등 전국 총 60개 지자체가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참여 지자체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참여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총회와 ▲환경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 ▲기업유치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또한, ▲교류협력사업 활성화 사업 추진 ▲남북평화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과 관련된 조사, 연구, 분석 및 교육 ▲남북 협력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남북 협력을 위한 공동대응 및 홍보 ▲남북협력정보의 교환과 지역화합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앞서 경기도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협의회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8월 경기도청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남북협력은 국제관계들도 큰 영향을 미치고 매우 정치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치·군사적으로 중앙정부보다 더 유연한 주체가 바로 지방정부"라며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경색될수록 비정치적, 비군사적 분야의 남북교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극단의 경색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8월 12일 경기도청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가 열렸다. 이재명 지사는 “작은 것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8월 12일 경기도청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좌담회’가 열렸다. 이재명 지사는 “작은 것들이 모여 큰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강조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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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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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면 더 가까운 평화' 토크쇼... 문정인·정세현·송영길·이재명 등 축사

협의회 출범식은 21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장 통합회의실(403~404호)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협의회 출범식에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고, 이재명 지사는 직접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함께 가면 더 가까운 평화'라는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범식 현장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윤화섭 안산시장,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이 참석해 협의회 출범 배경과 의의 등을 설명한다. 또한, 박윤국 포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은 화상 연결을 통해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을 소개한다. 협의회 회원 지자체장들이 참여하는 '평화 염원'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촛불 가수' 손병휘 씨가 남북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출범식은 오마이TV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포스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포스터
ⓒ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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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지방정부협의회출범식, #이재명경기도지사, #송영길더불어민주당대표, #남북교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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