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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약품 보관실을 둘러보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약품 보관실을 둘러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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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최근 확진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추세 인데다가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비중(35%) 등을 감안하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확진자 수는 635명이었고, 엊그제 511명이었으나 다시 600명선을 넘어서는 등 진폭을 보여주는 양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특히 최근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지역도 어제 하루에만 올 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권역별 집단감염 지속 발생이 큰 우려사항"이라면서 "이와 관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관련시설 종사자 PCR 의무검사 등 금번 제주도의 신속하고도 강력한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집단감염이 대부분 3밀 시설(밀집, 밀폐, 밀접), 3밀 공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5월말까지 특히 주변 3밀 시설과 공간에 대한 특별방역수칙 준수, 특별 방역점검, 특별 선제검사 라는 3대 각오로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1명이 감염돼 총 21명이 확진된 사태가 있었다. 이에 학교가 5월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를 언급한 뒤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학교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학교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보다 촘촘히 그리고 세심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는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직무대행은 "오는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는바,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홍남기총리직무대행,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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