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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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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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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이 미국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초기단계부터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대북정책을 재검토하는 초기 단계부터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공조가 이뤄져 왔었고, 이 같은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며 "(한미)협의 과정에서 정부 내 유관기관 간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선 "외교부 장관이 아닌 정부 입장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그동안 역대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대북정책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백악관은 지난 4월 30일(현지 시각) 대북정책 재검토를 완료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에 불참의사를 밝힌 데 대해 "참여 요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전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AFC가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입장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 측에도 통보해줄 것"이라며 "그때까지 좀 더 기다리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태그:#통일부, #대북정책, #정의용, #블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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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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