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0일 북부청사(의정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 6명에 대한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의를 통과한 청소년은 중졸 학력을 인정받게 돼 다음 달 12일 시작하는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심의 대상자 6명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ㆍ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아래 학습지원 사업)'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학습자들이다.
학습지원 사업은,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다니다가 개인 사정 등으로 학교를 그만뒀거나 입학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 인정을 받을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미취학ㆍ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이트 (www.educerti.or.kr)에서 회원가입 후 학습자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경기도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학력심의위원회를 지난 2019년 11월에 처음 열었다. 지난해까지 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이 중졸 학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