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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이나 공동체를 뜻하는 '리빙 랩'(living lab)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생활 실험실'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립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리빙 랩'의 대체어로 '생활 실험실'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다. 
새말모임(4. 2.∼4.) 다듬은 말
 새말모임(4. 2.∼4.) 다듬은 말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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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4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4%가 '리빙 랩'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리빙 랩'을 '생활 실험실'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5.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또 축제나 행사를 진행하는 짧은 기간 동안 조성하여 즐기는 소규모 정원식 공간 및 시설을 의미하는 '팝업 가든'(pop-up garden)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반짝 정원'을 선정했다.
 

태그:#리빙 랩, #팝업 가든, #대체어, #문체부, #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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