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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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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직무수행 긍정률)이 22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월 3주차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3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률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54%였다. 그 외는 '어느 쪽도 아님(4%)' '응답거절(6%)'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전날(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결과와는 상반된 결과다(관련 기사 :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3.6%, 신년 기자회견 효과? http://omn.kr/1rsfa ). 참고로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즉, 지난 18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효과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확인하기 힘든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률이 높았다. 4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51%였다. 부정률은 전주 대비 2%p 내린 43%였다. 그러나 30대(46%)와 50대(34%)의 긍정률은 전주 대비 2%p, 4%p씩 하락했다. 20대(18~29세)의 긍정률도 전주 대비 5%p 하락한 23%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긍정률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31%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5%p 하락한 16%였다. 부정률은 전주 대비 2%p 증가한 63%였다. 그러나 중도층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5%p 오른 36%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전주 대비 5%p 내린 56%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는 그 이유(자유응답)로 '코로나19 대처(3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이상 5%)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자는 그 이유(자유응답)로 '부동산 정책(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9%) 등을 꼽았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의 소수 응답 중에는 신년 기자회견 당시 논란을 불렀던 '입양 관련 발언'이 포함됐다(관련 기사 : 청, 문 대통령 '입양 발언 논란'에 해명... "제도 보완 취지" http://omn.kr/1rqve ).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변동 없이 23%로 집계됐다. 그 뒤는 정의당·국민의당(이상 5%), 열린민주당(3%) 순이었다.

특히 4.7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p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변동 없이 23%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7%p 오른 36%였다.

참고로 지난 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민주당 정당지지도가 주간집계 대비 2.0%p 상승한 32.9%,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주간집계 대비 3.1%p 하락한 28.8%였다. 무엇보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민주당 지지도가 주간집계 대비 8.4%p 상승한 34.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주간집계 대비 10.2%p 하락한 29.9%를 기록했다(YTN 의뢰,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501명 조사, 응답률 4.8%, 유·무선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결과와 개요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국정운영 지지율,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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