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재검에서 '미결정' 통보를 받았던 충남 태안 1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재검사에서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안 15번 확진자다(관련기사 :
14번째 확진자 나온 태안… 재검사 1명은 '미결정' 통보).
다행히 15번 확진자는 14번 확진자와 검체 검사 이후 자가격리 조치해,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은 없을 것으로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판단하고 있다.
태안 15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14번 확진자와 함께 전남 영광 등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15번 확진자는 14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안흥시험장 직장 동료 13명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5번 확진자는 양성도, 음성도 아닌 '미결정' 통보를 받았고, 4일 재 검체 채취를 진행해 충남보건환경연구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4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15번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