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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2주간 외출 자제를 요구한 가운데 수도 마드리드 도심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공수부대원들이 배치돼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2주간 외출 자제를 요구한 가운데 수도 마드리드 도심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공수부대원들이 배치돼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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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80대 한국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해외에서 한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남성이 스페인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80대 후반의 이 남성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일주일 만에 숨졌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한국인은 모두 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주 벨기에 대사관 행정직원 1명도 포함됐다.

공관 내 추가 확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확진자와 접촉해 예방 차원에서 자체 격리를 했는데 열흘 이상 지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이미 공관에 출근을 안 한 지 오래돼서 다른 직원들은 괜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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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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